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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역사와 관광지, 여행 팁

by journal3262 2025. 3. 26.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는 말레이시아 사바(Sabah) 주의 주도로, 보르네오 섬 북부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사바 주의 행정과 경제 중심지이자, 세계적인 자연 관광지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키나발루 산(Mount Kinabalu)과 아름다운 해변, 푸른 열대우림이 어우러져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합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민족 사회가 형성되어 있으며, 신선한 해산물과 말레이시아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미식 여행지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시내에는 고급 리조트와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어 편안한 휴양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역사와 문화

코타키나발루의 역사는 19세기 말 영국 식민지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원래 이 지역은 사바 지역의 해상 교역 중심지였으며, 현지 부족들과 중국, 인도, 아랍 상인들 사이에서 무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1881년 영국령 북보르네오 회사(British North Borneo Company)가 사바 지역을 통치하기 시작하면서 현재의 코타키나발루 지역에 항구가 형성되었고, ‘제셀톤(Jesselton)’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제셀톤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항구 도시였기 때문에 무역과 농업이 크게 발전하였으며, 중국계 이민자들의 유입이 증가하면서 경제가 더욱 활성화되었습니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점령과 연합군의 공습으로 인해 도시가 거의 폐허가 되었고, 전쟁 후 복구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말레이시아가 1963년 독립하면서 제셀톤은 ‘코타키나발루’로 개명되었으며, 사바 주의 수도로 지정되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말레이계, 중국계, 카다잔두순(Kadazan-Dusun)족을 비롯한 여러 부족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코타키나발루가 위치한 사바 지역은 카다잔두순족의 고향으로, 이들은 키나발루 산을 신성한 영혼의 안식처로 여기며 전통적인 애니미즘 신앙을 유지해왔습니다. 오늘날에도 카다잔두순 문화는 지역 축제와 전통 무용, 음식 등에서 강하게 드러나며, 매년 5월에는 이들의 대표적인 수확 축제인 ‘카아마탄(Harvest Festival)’이 열립니다. 코타키나발루의 문화적 특징 중 하나는 해양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점입니다. 바다와 접해 있는 이 도시는 오래전부터 어업과 해상 무역을 통해 발전해 왔으며, 다양한 해양 활동과 전통적인 배(붕가로) 제작 기술이 계승되고 있습니다. 또한, 중국계 이민자들이 많이 정착하여 살게 되면서 사원과 불교 문화도 발달하였으며, 도교 사원과 전통적인 중국식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오늘날 코타키나발루는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발전하였으며, 자연을 보존하면서도 관광산업을 육성하는 친환경적인 도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연과 문화를 동시에 간직한 관광지

코타키나발루에는 자연과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키나발루 국립공원은 코타키나발루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해발 4,095m의 키나발루 산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트레킹과 등산을 즐기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공원 내에는 희귀한 식물과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으며, 다양한 난초와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라플레시아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만타나니 섬은 코타키나발루에서 약 1시간 30분 정도 배를 타고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맑고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사장이 인상적인 해변입니다. 스쿠버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바닷속에서는 다양한 열대어와 해양 생물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시그널 힐 전망대는 코타키나발루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명소로, 일몰 시간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시내 중심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주변에 카페와 레스토랑도 많아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습니다. 가야 스트리트 선데이 마켓은 매주 일요일 아침에 열리는 전통 시장으로, 현지 수공예품과 기념품,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말레이시아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현지인들과 소통하며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사바 박물관은 코타키나발루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바 지역의 원주민 문화와 전통 가옥,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여행시 꼭 필요한 팁

코타키나발루를 방문할 때는 날씨, 교통수단, 음식, 쇼핑 정보 등을 미리 알고 가면 더욱 편리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열대 기후 지역으로, 연중 기온이 따뜻하고 습도가 높은 편입니다. 11월부터 4월까지는 건기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며, 해양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적합합니다. 반면, 5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로 갑작스러운 소나기가 내릴 수 있으므로 우산이나 방수 재킷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시 내에서는 택시, 차량 호출 서비스(그랩)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시내 주요 관광지는 도보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외곽 지역이나 키나발루 국립공원 등을 방문할 경우 차량을 렌트하는 것이 더욱 편리합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신선한 해산물이 풍부한 지역으로, 다양한 해산물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칠리 크랩, 바비큐 해산물 요리, 락사(코코넛 밀크와 향신료로 만든 국수) 등이 유명합니다. 시내의 야시장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로컬 음식을 즐길 수 있으며, 현지인들이 추천하는 음식점을 방문하면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요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쇼핑을 원한다면 이마고 쇼핑몰(Imago Shopping Mall)이나 수리아 사바(Suria Sabah) 같은 대형 쇼핑몰을 방문하면 다양한 브랜드 제품과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야 스트리트 마켓에서는 수공예품과 전통적인 말레이 기념품을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습니다. 코타키나발루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문화와 맛있는 음식이 함께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힐링과 모험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코타키나발루는 최적의 여행지가 될 것입니다.